성공적인 온라인 쇼핑몰은 누구나 꿈꾸는 수익 모델이지만, 그만두는 사람도 무척 많습니다. 망한 걸까요? 아니면 스스로 접은 걸까요? 대부분의 온라인 셀러들이 겪는 공통된 문제들, 그리고 그 해결 방향을 살펴봅니다.
온라인 쇼핑몰, 정말 망한 걸까?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 창업에 도전하지만, 그 중 상당수가 몇 달도 지나지 않아 포기합니다. 이 현상을 단순히 ‘망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실제로는 외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접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이유는 다양합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해봤는데 잘 되지 않거나, 경쟁이 심하거나, 심지어 “쿠팡 때문”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잘 되는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결국 핵심은 외부 변수가 아닌 내부 전략이라는 점입니다.
유지 비용이 낮다는 함정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임대료, 관리비 등의 부담이 적어 쉽게 ‘버텨지는’ 구조죠.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포기의 유혹을 키우기도 합니다.실패를 체감하지 못한 채 계속 미루기만 하게 되고, 고정비가 늘어나는 순간 감당할 수 없는 무게가 되어 돌아옵니다. 특히 쿠팡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 의존한 모델은, 발주량이 줄어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5년 안에 73%가 사라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창업 후 5년 안에 73%가 폐업합니다. 즉, 10명 중 2~3명만 살아남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생존에 성공한 걸까요? 공통점은 단순합니다. 꾸준한 시도와 끈질긴 실행력, 그리고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유연한 전략입니다.쉽게 돈 버는 방법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쉽게 돈 버는 부업’ 정도로 여깁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수익을 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반복적인 실패가 따릅니다.제품 소싱, 상세페이지 제작, 마케팅, CS 응대까지. 하나하나 다 내 손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죠. 결국 온라인도 '노동집약적 사업'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집 밖으로 나가야 성과가 생긴다
온라인 사업이라고 해서 모든 걸 집 안에서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오프라인 네트워킹, 제조사 미팅,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발품을 팔아야 진짜 정보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단순히 컴퓨터 앞에서 검색만 하던 셀러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협상하는 셀러의 차이는 결국 상품력과 경쟁력에서 크게 드러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성공한 셀러들도 초반엔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알리바바에서 소싱해보고, 위탁판매를 해보다가, 맞지 않아서 바꾸고 또 바꾸는 과정을 거쳤습니다.이런 ‘시행착오의 총량’을 견딘 사람만이 어느 순간부터 방향을 읽고, 속도가 붙습니다. 실패는 수업료일 뿐, 사업을 포기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판매 방식은 무한하다
판매 채널은 쿠팡 하나에 그치지 않습니다. 라이브커머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등 자신의 성향과 능력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정 방식에 집착하기보다, 테스트하고 검증하고, 또 수정하는 민첩함이 필요합니다.넓게보다 깊게, 선택과 집중의 시대
이전에는 다양한 제품군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식품, 생활용품, 캠핑용품, 주방용품 등 여러 카테고리를 다뤘던 셀러들도 많았죠.하지만 최근에는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입니다. 리소스를 분산시키기보다, 하나를 확실히 성공시켜야 전체 사업도 굴러갑니다.
쇼핑몰의 성패는 포기하지 않는 힘에서 나온다
온라인 쇼핑몰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감정 기복, 예측 불가한 외부 변수까지 마주해야 하죠.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진짜 나에게 맞는 방식, 적절한 상품, 맞춤형 채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개선하는 자세. 그게 곧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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