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블로그로 돈 벌 수 있을까?

수많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여전히 부업으로 블로그를 고민합니다. 특히 "애드센스 + 워드프레스" 조합은 한때 핫한 선택지였죠. 그렇다면, 2025년 현재도 여전히 유효한 전략일까요?

블로그 수익화로 고민이 많은 사람의 모습 - 썸네일

한때 폭발적인 관심, 지금은?

2023년까지만 해도 유튜브에서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관련 콘텐츠가 넘쳐났습니다. 특히 고수익을 보장하는 듯한 제목들이 사람들을 끌어당겼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유료 호스팅 서비스까지 결제하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애드센스, 정말 누구나 가능한 걸까?

애드센스 승인은 비교적 수월하게 받을 수 있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1달러조차 벌기 힘든 구조 속에서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수익화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수익을 내려면 단순히 글 몇 개를 쓰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개의 글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야만 의미 있는 결과가 보입니다.

얼마나 글을 써야 수익이 날까?

현실적으로, 최소 500개에서 1000개에 가까운 글이 누적돼야 하루 수익 1~2달러 수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도 외부 유입, 키워드 선정, 플랫폼별 최적화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지죠.

워드프레스의 함정

워드프레스는 자유도가 높고 구글 검색 최적화(SEO)에 강점이 있지만, 초보자에겐 이 모든 걸 직접 세팅하고 유지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매월 호스팅 비용이 2~3만 원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블로그 운영 자체가 하나의 투자이자 리스크인 셈이죠.

티스토리는 그나마 대안일까?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티스토리는 일정 기간 후 다음 포털 노출이 되면서 수익화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 개 글로는 의미 있는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고, 꾸준한 포스팅이 필수입니다. 전략적으로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유입 경로를 다변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여전히 유효한 이유

브랜드 협찬, 네이버 애드포스트, 검색 유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 블로그는 여전히 유효한 부업 플랫폼입니다. 

특히 블로그 활동 경험이 없는 초보자에게는 가장 접근이 쉬운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따라하면 안 되는 이유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이트나 전략은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유튜브나 강의에서 소개되는 방법만 따라 하면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실험과 방향 설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글쓰기만으론 부족하다

외부 유입을 늘리기 위한 링크 전략, 키워드 분석, 노출 알고리즘 이해까지 다양한 공부가 병행돼야 합니다. 플랫폼마다 운영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한 플랫폼에서의 성공 방식이 다른 플랫폼에선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쉽게 시작하되, 깊게 들어가지 말자

직장을 다니며 부업을 하고자 한다면, 하루에 1~2시간 정도로 운영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기반 애드센스는 장기적인 투자와 강한 절박함 없이는 수익화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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